뒷짐 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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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짐 지기/鞍山백원기
옛 양반의 에헴 자세가 아니다
답답한 공간에서 지내다가
밖에 나와 뒷짐 지고 먼 산 바라보면
그 얼마나 상쾌한지
가슴도 펴지고 등도 허리도 펴지면
상쾌한 공기 가슴 깊이 스민다
그뿐 아니라 뒷짐 지고 걸으면
의젓하고 신선하고 꼿꼿하니
체형관리에도 멋지다
우리 모두 자주자주 뒷짐 지고
먼 산 바라보다 걸어보며
잠겨있던 자신감 열어보세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지난 날 뒷짐 지고 걸으면 흉을 봤는데
제가 요즘 뒷짐을 지고 다니면 무척 편합니다.
의젓하고 신선하고 꼿꼿하니체형관리에도
멋지니 그리 생활을 해야겠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직장 일을 하다 보면 뒷짐질 시간이 없고 잃어버리지요
문명이 그렇게 만들었어요 손 놀림의 폰 때문에 하늘 올려보기도 잃고요
저는 그나마 사진을 찍다 보니 조금은 그러 하지 않지요
작품 사진 13만점 지우는 것 까지 보면 약50만장 되겠지요
시간도 없고요 직장 일 하랴
밤 낮으로 사진 촬영 하랴
시 쓰랴 잠 들 시간이 없을 정도지요
저의 승용차 관리는 물론 식사 할 시간도 없어요
밤잠은 토막 잠으로 채우고요
언제 뒷짐질 날이 올지 모르겠어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