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창문 너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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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07회 작성일 22-06-10 07:14본문
작은 창문 너머 세상
藝香 도지현
시야가 너무 좁다
바깥세상이 참으로 궁금하다
하늘은 얼마나 넓은가
사람은 얼마나 많을까?
보이는 것은 옆집 담장
담장을 덮고 있는 장미는
마음을 울렁거리게 할 만큼
너무나 아름다워 창문 밖만 본다
가끔 지나가는 사람은 보이지만
머리끝에서 발끝까지가 아닌
가슴만 보여 키가 얼마나 클까?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젊었는지 늙었는지
궁금한 것이 너무 많다
사고하는 것은 보이는 것
시야에 따라 고착한다는 사실
그것을 깨닫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더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가는 왕자의 자리를 비우고
보리수 나무밑에서
깨닮음 얻었습니다
어둠은 빛을 부르고
밝은빛은 어둠을 부르죠
하늘은 공평합니다
어둠이 있다면 희망을 선물받고
밝음은 어둠을 부릅니다
이것이 인생이고 삶입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은 알고 계시죠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같이 2년 넘게 코로나로
입을 가리고 살면서 이런 삶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생가하게 됩니다.
시야가 좁고 보이는 것도 없으니
사고할 재료가 없어지고 제 두뇌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상태입니다.
귀한 작품에 공감하면서 머물렀습니다.
藝香 도지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구촌 너나 할 것 없이
갑갑하고 막막한 세상입니다
풀린듯 하다 다시 옥죄어오고 있어
이것도 지나가야 하리니 ...
잠시 마음 내려 놓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창밖을 내다보노라면
넓기도 하고 좁기도한 세상이 보이지요
먼 기억도 가까이 다가 오고요
지나는 이를 볼 때면 더 그렇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창밖으로 바라보는 풍경이나 새를 보면
창 안에 있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끼지 싶습니다
작은 창문 너머에도 새로운 세상
스스로 만들어 가듯
행복 가득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