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랭이질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그랭이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29회 작성일 22-06-13 04:28

본문

* 그랭이질 *

                                                                          우심 안국훈

  

자연석과 인공이 맞닿은 곳

경주 불국사에 가면

울퉁불퉁한 돌로 자연스럽게 깎아 쌓은 석축

지진도 견뎌내고 볼수록 아름다워라

 

집 지을 때는 반듯한 돌만 필요할 게 아니다

기초 다지고 주춧돌 놓고 기둥 세우고

서까래 얹고 지붕 이는 일까지

어느 하나도 건성으로 짓거나 건너뛸 수 없다


주어진 환경을 바꾸려고 애쓰지 말고

시련은 삶을 성숙시키고

고난은 사람을 단단하게 만드나니

아픔 감수하며 스스로 욕심 깎아낼 일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어찌 생각이 항상 같을 수 있으랴

모난 돌을 정으로 깨고 다듬듯

사랑이란 이름으로 모진 마음 보듬고 산다

 


추천0

댓글목록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석 생긴 그대로 건축을 하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볼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있는 그대로 보아준다면
더 자연스러운 사랑이 되겠죠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도지현 시인님!
이름 모를 새소리 들으며 일어날 수 있는 건
살며 크나큰 행복이지 싶습니다
감정의 속도가 빠를수록 공감이 덜해지는 세상이지만
오늘은 마음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돌을 잘 다듬어서기둥과 추춧돌이
톱니처럼 맞물려 밀차시켜서 건축하는
옛 건축방벙이 그랭이 방법 훌륭합 솜씨입니다.
사람도 사람을 만나 사랑이란 그랭이질로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 생각하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한주간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김덕성 시인님!
옛 건축물을 보면 볼수록 심미적이고
그 당시의 건축자재로는 최상의 구조물이듯
인간관계도 서로 조화를 맞춰가는 과정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0,884건 12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884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6-27
14883
생라면 댓글+ 3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6-27
1488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6-27
14881
새마을 운동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 06-27
14880
여름 아이들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 06-27
14879
건널목 댓글+ 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1 06-26
14878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6-26
1487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6-26
14876
물위의 집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6-26
14875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6-26
14874
6.25의 0시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6-26
1487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6-25
14872
달맞이꽃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6-25
14871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6-25
14870
비워야 산다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 06-25
14869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1 06-25
14868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6-25
14867
어떤 그리움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6-25
1486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1 06-25
1486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1 06-25
14864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 1 06-24
1486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1 06-24
1486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6-24
1486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6-24
14860
삶의 의미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6-24
14859
고향의 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6-24
14858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6-23
14857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6-23
1485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6-23
1485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6-23
14854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6-23
1485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6-23
14852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6-23
1485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6-23
1485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6-23
1484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6-22
14848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6-22
1484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6-22
14846
민들레 인생 댓글+ 1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6-22
1484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6-22
1484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6-22
1484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 0 06-22
14842
누리호 발사 댓글+ 3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6-21
14841
금낭화 연가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6-21
14840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6-21
1483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6-21
1483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06-21
1483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6-21
14836
소라의 등대 댓글+ 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6-21
14835
부부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6-2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