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밭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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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76회 작성일 22-06-14 01:12본문
감자밭의 밤
ㅡ 이 원 문 ㅡ
쪼개는 씨감자의 그 마음인가
감자 씨와 눈 맞춤의 그날 밤인가
연두빛에 하얀꽃 하늘 바라보니
두둑 수북이 얼마나 매달렸나
밤새워 쪼개는 멍들었던 씨감자
퍼런히 움 돋을 듯 그 봄을 기다렸나
재 덮어 씌워 넣은 꿈 모은 씨감자
이파리에 숨은 꽃이 그 시간을 말해 주듯
굵고 큰알 새알만큼 작은 알
쓰일때 많은 큰 알은 솥에 쪄 먹고
새알만큼 작은 알은 어디에 쓸까
굵고 작게 매달려 그 손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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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작거나 큰 차이에 따라 적절히 먹게되니 영그는 감자도 초조해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