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숲에서의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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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27회 작성일 22-06-15 08:30본문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살다 보니/은파 오애숙
살다 보니 넉넉한 사람은
늘 여유롭게 삽니다 물질을 떠나서
타인 향한 배려의 향기 꽃으로 피기에
제 몸 단단히 보호하려고
속을 비운다는 대나무 보고 있으니
잔 바람에 흔들리나 강풍에 쉽게 부러지지 않아
그 이치에 눈 떠 살고파라
살다 보니 어느 것 하나
소중한 게 없는 게 소소한 삶인 걸
인생 끝물에서야 깨닫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흘러간 과거 쉽게 부러졌으나
현재도 온실서 살았던 세월 더 많아서
늘 휘청되나 물 흐르듯 노래하며 살리라
신탁의 미래를 바라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을 비운다는 대나무 보고 있으니
잔 바람에 흔들리나 강풍에 쉽게 부러지지 않아
그 이치에 눈 떠 살고파라
살면서 대나무처럼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대나무는 비어 있으면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이
우리 삶에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은파 오애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산 태화강 대숲이 생각납니다
우창한 대숲에서 인생을 배우네요
타국에 살다 보면 더 없이 그리운 고향
대숲의 이치를 깨달음으로 궂이 누구를 탓할까요
고운글에 감사합니다
늘 건안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