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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개인 여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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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7회 작성일 22-06-17 14:54

본문

비 개인 여름날

                         - 세영 박광호 -

 

먹구름 물러가니

푸른 하늘엔 뭉게구름 피어나고

~언 산 능선엔 그리움 젖어든다

 

가뭄의 단비에 몸을 씻은

녹색 짙은 산숲에선

비들기 구구 울고

모든 농작물은 키를 높이며

열매를 부풀인다

 

공원엔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즐기고

쓰레기 줍는 공공근로자는

유모차의 아이에게 손을 흔든다

 

여름의 더위가 무덥기도 하련만

자연과 삶의 이런 모습들은

우리에게 행복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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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짙어지는 녹음 속에서도
아침부터 산비들기 울음 슬피 들리고
단비에 생기를 되찾은 초목의 미소
사방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 시인님!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이른 아침 불초한 사람의 글,  배독해 주시고 온정으로 댓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03시에 일어나 이후 잠 이루지 못 하고 그냥 TV 앞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이런게 다 노년의 증산인 듯 싶군요.

6월의 셋째 주말을 맞아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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