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지 탈바가지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신문지 탈바가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42회 작성일 22-06-18 09:19

본문

 신문지 탈바가지


 정민기



 하굣길인지 참새 떼처럼 한 무리의
 아이들 걸어간다 손에는
 저마다 얼굴을 하나씩 들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탈이다 미술 시간에
 플라스틱으로 된 바가지에 물에 불린 신문지를
 엄마가 화장품을 바르듯 덕지덕지 붙였겠지
 눈동자와 입은 뻥 뚫려서 간간이
 햇빛이 둥지처럼 들락날락하고 있다
 봉긋하게 동산처럼 솟아오른 콧대는 금세
 콧방귀라도 뀔 것 같다 바싹바싹
 잘 말린 신문지를 떼어내 얼굴에 쓰겠지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꽃들의 역사》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추천0

댓글목록

석청신형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석청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들은 바라본 것만으로도
행복인 것 같네요
그냥 지나칠 것들도 아이들과 만나면
의미가 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스승인 것 같아요
그냥 웃는 웃음도
심오한 철학보다 더 깊은
갈침입니다

Total 20,918건 120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4968
7월의 연가 댓글+ 3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7-09
1496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 0 07-09
1496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7-09
14965
폭염주의보 댓글+ 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7-08
1496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7-08
14963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7-08
1496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7-08
1496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7-08
14960
고향 언덕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7-08
14959
하심곡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7-07
14958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07-07
14957
귀향길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7-07
14956
밤의 유혹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7-07
14955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7-07
14954
사랑은 댓글+ 2
매향박고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7-07
1495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7-07
14952
소라의 구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7-07
14951
간장 된장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7-07
14950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7-06
14949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1 07-06
14948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 0 07-06
14947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7-06
14946
마음의 평화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1 07-06
14945
한번 인생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1 07-06
1494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 0 07-06
14943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1 07-05
1494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1 07-05
14941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7-05
1494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7-05
1493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7-05
1493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7-05
14937
하와이 날씨 댓글+ 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7-05
14936
구름의 꿈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07-05
14935
감사 기도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7-05
14934
도로 공사 중 댓글+ 1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 07-04
14933 매향박고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7-04
14932
족한 행복 댓글+ 2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7-04
1493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7-04
14930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7-04
14929
사랑의 여정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7-04
14928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7-04
14927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7-03
14926
능소화 댓글+ 4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7-03
1492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 0 07-03
14924
폭력과 평화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 07-03
1492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7-03
1492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7-02
1492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7-02
1492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 0 07-02
14919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1 07-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