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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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에서 / 류인순
한여름 진흙탕 연못에
그윽한 향기 채우고
세상 맑히는 연꽃
티 없이 고고한 얼굴
유연한 그 모습
평화롭고 아름답다
진흙탕에서도 꿋꿋이
피는 꽃, 지는 꽃
열매 맺는 씨방
그게 어디 꽃뿐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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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연잎이 싱싱하게 자라고
연대 쑤욱 올라오더니
연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언제 보아도 품격 있는 연꽃처럼
이왕이면 삶도 고결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