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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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2회 작성일 22-06-20 12:00본문
삶의 시련
休安이석구
선, 분명하지 않은 것이 허다하거늘
어쩌면
삶의 시련은 거기서부터 오는가 보다
청량한 아름다움으로 시선 앗아 버린 바다가
저 먼 수평선 어디쯤에서 경계를 버리니
이미
하늘인 듯 바다이고
바다인 듯 하늘이라
단출한 믿음으로 세상을 대하고
내 마음이 네 마음인 양
그렇게 익숙하게 빠져든 삶
한껏 살폈던
먼 수평선 그 장밋빛
더러는
슬픈 자락으로 스며 있음을
더러는
벗어날 수 없는 삶의 나락이었음을
아, 어찌 그때 알아챌 수 있었겠는가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 선 따라 질주하다가
잠시 선 넘어 큰 사고를 겪기도 하지 싶습니다
수평선 하나를 두고
바다와 하늘의 경계를 만들듯
저마다 정해진 선을 갖고 사는 것 같습니다~^^
休安이석구님의 댓글의 댓글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선이란 것이 때에 따라서는 모질게 경계지어야 하는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늘 평안기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