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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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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56회 작성일 22-06-20 12:41

본문

이것은 아니야
아니야 아니라는 대
빡 빡 우게

좋아 좋아
뭐가 그리 좋은데
어쩌란 말이냐
삶 그것 묘한 것
매일 싸우면서 정들었나 봐
보면 이 갈리고
아니 보이면 보고 싶고

네 신랑 어디어 맞고 있다
맨발 벗고 몽둥이 들고 뛰어간다

네 신랑 술잡에서
술집 잡부와 술 먹고 있다
뛰어가서 머리 꺼댕이 뜯는다
이것이 부부다


2020,6,20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부부는 싸우다가
언제 그랬냐 듯 손잡고 다니지만
어느 부부는 늘 데면데면하니
그냥저냥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부끼리는 다툼에서도
사랑이 오고 그 사랑으로
즐겁게 살아갑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유월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고운 정보다 미운 정이 더 깊기도 하다는 말을
시 속에서 실감하게 되네요..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백년원수와 살고 있습니다
요즘은 결혼식 선서는 어디갔는지
법원 문턱이 닳습니다

결혼은 평생 한번인줄 알고 살았는데
참 요상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아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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