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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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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4회 작성일 22-06-24 06:29

본문

잊을 수 없는 날/鞍山백원기
달력을 바라보니
유월 이십오 일이 토요일이다
칠십이 년 전 그날은 일요일이었다
서대문 형무소가 부서지고
신촌 터널을 빠져나온 열차에서
군가를 부르던 누런 군복의 인민군
부대를 잃고 홀로 뛰어가던
찢어진 군복의 국군 뒤로
장총을 든 청년이 뒤쫓았다
지하실에서 밤을 지새운
우리와 이웃 사람들
위험과 공포 속에서
숨 막히는 총소리를 들으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새벽 시간을 맞았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그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잊을 수 없는 유월 이십오일 입니다.
정말 올해 유월 이십오 일이 토요일이고
칠십이 년 전 그날은 일요일이었습니다.
그 날을 잊을 수 없어 본통해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더위에 건강하시기를 기원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이 6.25 아침
일본의 침략과 동족상잔의 폐허 속에서
번영을 이룬 위대한 대한민국
굳건히 지켜내야 할 일이 절실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그 날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요
황당하게 당한 그 날의 아픔은
아직 우리의 가슴에 오롯이 남아
호시탐탐 노리는 그들을 경계하죠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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