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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 인연을 예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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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91회 작성일 22-06-24 17:16

본문

한철 인연을 예스럽게 / 淸草배창호


綠 雨,
풀물 비가 잦은 이맘때면
신록을 풀어 봇물 터진 연둣빛 산야에는
희붐한 안개 이슬에 구르는
잎새조차 온통 눈부시게 일렁이는 득음이다


진흙 속에 연꽃이 있다면
솔바람 이는 산자락에는
고요한 한철 인연을 예스럽게
시름을 잊게 하는 담채로
망우忘憂의 한 획으로 원추리를 빚었으니


가시덤불 얽히고설킬지라도
홀로 선정禪定에 든
빼어남이 깊고 그윽한 네,
예 머무름조차 해 나른히
새날의 기다림이 환희가 된
산 뻐꾸기 애모의 비음悲吟이 보시를 일깨운다


"망우 忘憂"
시름을 잊게 하는 물건이라는 뜻으로,
술; 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芒種과 夏至사이에서 매일매일 새로 피우는 원추리꽃)"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몇 해묵은 묵정밭을
날마다 잡초를 뽑고
밭을 갈아 참깨와 들깨를 심고 있었는데 
때 맞춰 내린 장맛비는 단비가 되어 다행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 가뭄이 계속되더니 
여름비가 아닌 장맛비가 내리더니
폭우로 뿌리더니 간데 온데 없이
사라지고 더위가 시작 되었습니다.
녹우, 풀물 비가 잦은 때인데
기후의 변화가 심한가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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