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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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7회 작성일 22-06-29 17:59본문
세 개의 발자국
정민기
진흙 길에 발자국 세 개가 찍혀 있다
푸른 바닷길에는 타이어 발자국 선명하다
발자국 세 개는 어른 두 사람과
아직 계절이 지나지 않은 어린이 한 명,
엄마는 루나 코인에만 집중하고 있는
아빠를 보며 온종일 한숨만 쉬고 있었다
체험학습 장소가 아닌 곳에 온 어린이는
잠이 오지 않아 펜션에서 고독을 마셨다
엄마가 속으로 울면서 내민 마지막 선물이었다
채 새벽닭이 울기도 전에 가족을 데리고
펜션을 나온 아빠는 바닷가로 속력을 높였다
루나 코인은 이제 물거품이 되고 말아서
물거품으로 들어가야지만 찾을 수 있다고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꽃들의 역사》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진흙 길에 발자국 세 개가 찍혀 있다
푸른 바닷길에는 타이어 발자국 선명하다
발자국 세 개는 어른 두 사람과
아직 계절이 지나지 않은 어린이 한 명,
엄마는 루나 코인에만 집중하고 있는
아빠를 보며 온종일 한숨만 쉬고 있었다
체험학습 장소가 아닌 곳에 온 어린이는
잠이 오지 않아 펜션에서 고독을 마셨다
엄마가 속으로 울면서 내민 마지막 선물이었다
채 새벽닭이 울기도 전에 가족을 데리고
펜션을 나온 아빠는 바닷가로 속력을 높였다
루나 코인은 이제 물거품이 되고 말아서
물거품으로 들어가야지만 찾을 수 있다고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꽃들의 역사》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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