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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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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20회 작성일 22-07-02 03:10

본문

   칠월의 그림자

                                   ㅡ 이 원 문 ㅡ


넘어선 칠월 문턱

덥다 하는 그날이 며칠이 될까

구름 들고 비 오는 날 그 며칠 제하면

그나마 기울어 끝자락이 될 것이고

팔월도 이럭 저럭 열흘 지나 닷새 되면

문바람 냉기가 이불 덮어 주겠지


늙음의 시간이라

한 달이 하루 같은 늙음의 시간

젊음이 그 시간을 얼마나 헤아릴까

내일도 많고 모레가 긴 젊은이들

이 칠월도 기울면 왔던 철새 떠나겠지

아직은 부채질 며칠 남은 칠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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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가뭄에 이어 봄 가뭄 끝에
유월 말 되어서야 장맛비로 해갈 되었지만
이번 주 많은 장맛비가 예상된다니
또 다른 걱정이 됩니다
행복한 7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뭄 세상에 장맛비 내려
물난리 겪으며 오는 칠월
넘어선 칠월 문턱
덥다 하는 그날이 오는데
정말 며칠이 될까 걱정이 됩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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