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산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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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산딸기
ㅡ 이 원 문 ㅡ
여기의 이 산 기슭
산딸기만 찾았겠나
찾으려는 산딸기 보이지 않고
아랫 녘의 다랑이 논만
적막 속에 고요 했다
누가 이 산 기슭을
이맘때면 찾았겠나
외로이 찾은 기슭 아무도 없고
비둘기 울음 두 서너 번
긁힌 손만 쓰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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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옛날처럼 시골에 아이들이 많은 때
산에는 많은 아이들이 산딸기 맛에
찾았는데 지금을 한산한 느낌이 듭니다.
찾는 이 없고 산딸기도 없는 산
적막속에 고요만 흐르는 외로운 산딸기
귀한 시향에 동감하면서 감상하고 갑니다.
이원문 시인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