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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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3회 작성일 22-07-04 01:08본문
나에게 쓰는 편지
ㅡ 이 원 문 ㅡ
섬마을에서 산골까지
그저 아련히 어머니의 품만 기억에 있을뿐
먼 바다 깊은 산골 다 어디에 두고 여기에 왔는지
보릿고개 넘을 무렵 사발에 넣을 꿈도 그렇고
어릴 적 바라보던 철 따라 피는 꽃에 날아 가는 철새들
이제야 눈 안에 들어와 더 멀리 가물 대는 시간일까
한 몫에 들어 오는 것도 아니고 하나 둘 들어와 풀려 나가는지
시간이 감추고 세월이 덮으면 다 그런 것인가
그 삶 찾느라 이곳 저곳
어느 삶을 찾았는지 알 수 없는 끝이 여기의 이곳이기에
지나온 길 걷기를 그 길도 꿈이 되고 가야 할 짧은 날
오늘도 올려 보는 하늘 마음의 뜰에 그림자 들어 온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름대로 열심히 살더라도
결국 나중에 그리운 건 고향이고
부모님의 사랑이지 싶습니다
어제 내리던 소나기에 잠시 폭염이 식었을까
오늘도 일찍 찾아온 더위에 건강부터 챙기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이란 또 세월이란
다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 허무하고
고향 생각만 아련하게 납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에 머뭅니다
폭염 주의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