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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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4회 작성일 22-07-04 07:25본문
나는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가
藝香 도지현
지금 타클라마칸 사막 위에 섰다
사방을 보아도 모래사막뿐
눈이 뜨이는 것은 미라의 손이다.
아직도 피부가 붙어 있는 시체
저것을 파면 언젠가는 살았던 사람이겠지
나도 여기에 묻히면 후세에 지나가는
사람이 보고 언제 묻힌 사람일까 하는
의문과 호기심을 가지고 고고학자들이
어느 시대에 살았고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
남자인지 여자인지 그 당시의 생활 상태를
상세하고 세밀하게 과학적으로 풀어내겠지
결국엔 흙에서 왔다 흙으로 돌아가는 것을
그것을 깨닫는 것에 한평생이 걸려야 했다.
이제 비우고 버려 본향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자.
* 타클라마칸 사막: 중국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 남부의 타림 분지에 있는 사막
댓글목록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상으로 만 가는 사막
아득한 모래 언덕에 타는 갈증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지?
누구도 답을 모르는 인생이지요
귀한 시에에 철학을 배웁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막 한가운데 서보면
삶이 새롭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오아시스가 있어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희망의 빛은 어둠 속에서도 가야 할 길을 안내하듯
희망 한 줄기를 가슴에 간직한 채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