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미화(紫薇花)의 백일몽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자미화(紫薇花)의 백일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8회 작성일 22-07-05 18:15

본문

자미화(紫薇花)의 백일몽 / 淸草배창호


치성이면 어떻고 감성이면 어땠을까,
초하에서 시작한 칠월은
봉숭아 물들인 가지마다
그렁그렁한 연민이 하시라도 질세라
층층으로 매달아 
물안개 낀 전율이 수런수런 번지는
땔려야 땔 수 없는
지난 흑백의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빛과 그림자처럼
우수리 얹은 가을의 끝머리까지,

세월에 묻히기만을 고집한다지만
이것도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첨삭할 수 없는 인연이라면
간절한 소망이 기억되는 절실함조차
파도가 때려줘야 둥글어 지는 조약돌처럼,


외로움도 하마 벗어버릴 때도 되었는데
빗금처럼 놓고 간 딱, 그만치지만
속엣말도 터놓을 수 있는

익숙한 동질의 마음을
아낌없이 환하게 피울 것입니다


"목백일홍(배롱나무)을 한자로 자미화(紫薇花),"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그제 어느새 활짝 피어난 목백일홍꽃을 만나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한결같은 마음인데
바쁘다는 핑계 하나로 죄의식마저 갖지 않으려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Total 20,979건 118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5129
희망의 노래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8-02
1512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8-02
15127 *김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08-02
15126
능소화 연가 댓글+ 3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8-02
15125
빈자리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1 08-02
1512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8-02
1512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8-01
15122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8-01
15121
능소화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 08-01
15120
(주)대림 댓글+ 1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8-01
1511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8-01
1511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8-01
1511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1 08-01
15116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 08-01
1511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8-01
1511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8-01
15113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7-31
1511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7-31
15111
젊은 날의 꿈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7-31
15110
이제 우리는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7-31
15109
여름방학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7-31
15108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7-30
1510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1 07-30
1510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7-30
1510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7-30
15104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7-29
1510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7-29
1510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7-29
1510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7-29
1510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7-29
1509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7-29
1509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7-28
15097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28
15096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7-28
15095
청산에 가면 댓글+ 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7-28
1509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7-28
1509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7-28
15092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7-28
15091
떠나는 7월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7-28
15090
복날 (伏一)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2 07-28
15089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2 07-27
15088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27
15087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27
15086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7-27
1508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7-27
1508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27
1508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7-27
15082
외로운 늙음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7-27
15081
인생과 바다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27
15080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7-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