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사랑 / 성백군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나쁜 사랑 / 성백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4회 작성일 22-07-08 07:10

본문

나쁜 사랑 / 성백군

 

 

집 바깥

둔덕에서

바람을 만난 야자나무

 

온몸을 흔들며

낭창낭창 허리를 비꼰다

바람의 교성과 드러나는 몸매를 보니

여자가 틀림없다

 

긴 잎이 샤워하는지

바람에 젖어 흐느적거릴 때

집안 몽키 트리 정자나무는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땅바닥을 붙잡고 부들부들 뜬다마는

 

이미 늦었다

바람 지나가고

야자 나무 그늘 밑에는

코코넛 열매 두서넛 눈치도 없이 나뒹군다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좋은 음식도 오래 먹으면 질리듯
사랑이라고 다 아름답지만 하지 않겠지요
어느새 칠월도 중순으로 깊어지고
뙤약볕에 농작물은 점차 풍성한 수확을 기다리게 합니다
고운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Total 20,972건 118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5122
감자가 익는 저녁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8-01
15121
능소화 댓글+ 6개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 0 08-01
15120
(주)대림 댓글+ 1개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8-01
15119
그늘에서 피운 꽃 댓글+ 2개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8-01
15118
감탄하는 삶은 아름답다 댓글+ 8개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8-01
15117
사필귀정 事必歸正 댓글+ 2개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1 08-01
15116
미친 사랑의 鎭魂曲 댓글+ 5개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 08-01
15115
바위섬의 파도 댓글+ 3개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8-01
15114
걱정 내려놓자 댓글+ 4개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8-01
15113
무등이여, 너는 오늘로써 나 이거라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7-31
15112
바람직한 우리 학교 댓글+ 1개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7-31
15111
젊은 날의 꿈 댓글+ 1개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7-31
15110
이제 우리는 댓글+ 4개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7-31
15109
여름방학 댓글+ 2개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7-31
15108
하늘 江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7-30
15107
 화이부동和而不同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1 07-30
15106
여름 들녘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0 07-30
15105
쉬어 감세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7-30
15104
여름 바다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7-29
15103
불면증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7-29
15102
호박꽃 예찬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7-29
15101
마음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 댓글+ 4개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7-29
15100
여름 갯벌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7-29
15099
뿌리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 0 07-29
15098
내면세계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 07-28
15097
화수 만석 해안 산책로에서 댓글+ 2개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28
15096
나로도 일육수산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7-28
15095
청산에 가면 댓글+ 3개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7-28
15094
부드러운 꽃잎 댓글+ 4개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7-28
15093
공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7-28
15092
가슴에 품은 섬 하나 댓글+ 4개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7-28
15091
떠나는 7월 댓글+ 3개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28
15090
복날 (伏一) 댓글+ 3개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2 07-28
15089
망초꽃! 풀물이 닿는 곳이면 댓글+ 3개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2 07-27
15088
갈매기 한 마리 댓글+ 2개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7-27
15087
해마다 8월은 오는데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27
15086
분꽃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7-27
15085
가을이 오고 있다 댓글+ 6개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7-27
15084
참사랑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27
15083
아는 걸 다 말하더라도 댓글+ 8개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7-27
15082
외로운 늙음 댓글+ 1개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7-27
15081
인생과 바다 댓글+ 3개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27
15080
나로도 맑은 수산 댓글+ 1개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 0 07-26
15079
언어의 향기 댓글+ 1개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7-26
15078
사랑을 위하여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1 07-26
15077
웅덩이에 고인 물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7-26
15076
비님 지나간 자리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0 07-26
15075
노을의 바다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7-26
15074
내가 너를 사랑한다는 그 말 댓글+ 4개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7-25
15073
하늘과 땅의 관계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7-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