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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1회 작성일 22-07-08 12:57

본문

폭염주의보/ 홍수희

 

 

여름은 지금 가을을 굽고 있는 중

고소하고 부드러운 빵을 굽고 있는 중

 

태양은 지금 열매를 익히고 있는 중

다디단 과육을 차분히 익히고 있는 중

 

지금 마음이 지친 그대여,

 

당신의 눈물은 지금 비밀히 아주 비밀히

환한 웃음을 조각하고 있는 중

 

눈물 없이 기쁨은 오지 않기에!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칠월도 중순으로 달려가고 다음 주면 방학
골목마다 방 굽는 냄새 번지고
들녘에 익어가는 과실을 보노라면
머잖아 풍요로운 수확을 꿈꾸게 됩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세상에서 가장 성실하고 정직한 것이
계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늘 건강건필하셔요~~~~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계절은 비밀을 한가득씩 안고
제 일을 하고 있을 뿐인 것 같아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7월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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