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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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연가 /은파 오애숙
와우 생명참의 향기
코끝을 자극하고 있어
녹푸른 7월의 향연 속에서
우리 젊은 날 부르기에
희망 샘솟게 하는가
새 아침 엊그였는데
어느 사이 세월의 바람
등 떠밀어 7월의 창 열고서
생명참의 깃발 휘날리니
산야가 참 향그럽다
인생사 드넓은 초원만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면야
평온 나래 펴련만 삶의 바람
결코 호락치 않은 것이
우리네 세상사로구려
한 치의 앞 볼 수 없어
창조주 섭리에 눈을 떠서
다시 일어나고자 안간힘 쓰며
휘파람의 연가 부르게 하매
감사 날개 펴는 7월 일세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인생 뭐 별것 있나요
살어 보니 아니더라고요
비교에 속은 것 뿐이지요
이 칠월 처럼 파란 계절만 있다면
인생도 그렇게 파란 계절만 있다면
더 욕심 없이 살아 갈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간밤에 들리던 빗소리에
칠월은 어느새 참깨 하얀 꽃을 피우고
수박과 참외를 점차 몸집 키우며
머잖아 풍요로운 수확을 꿈꾸게 하고 있습니다
행복 가득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몸은 이제 조금 회복 하셨는지요?
지난 번 몸이 덜 좋으시단 말씀 듣고
마음이 무거웠더랬죠
완전히 회복하시기 기원하며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하신 한 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