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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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7회 작성일 22-07-10 11:13본문
새들의 다리
정민기
나뭇가지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들의 다리
봉래면에서 금산면 방향으로
푸드덕푸드덕 덕담 나누는 소리로 날아오른다
봉래산 봉화대에서 적대봉 봉화대까지
지저귀는 새소리가 파도 소리처럼 이어진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끌려오는
바람이 거침없이 짖는 바람에 귀를 틀어막는다
읽던 책 덮어버리고 선풍기를 틀어 더위
한번 막아보려는 욕심이 굴뚝같은데
올해도 한철 다 가는 소리 구름처럼 두둥실
떠올라 정처 없이 높아만 가고 있다
도란도란 정답던 참새 소리 놓고 간 다리가
아쉬운 마음으로 자꾸만 흔들거린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꽃들의 역사》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나뭇가지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들의 다리
봉래면에서 금산면 방향으로
푸드덕푸드덕 덕담 나누는 소리로 날아오른다
봉래산 봉화대에서 적대봉 봉화대까지
지저귀는 새소리가 파도 소리처럼 이어진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끌려오는
바람이 거침없이 짖는 바람에 귀를 틀어막는다
읽던 책 덮어버리고 선풍기를 틀어 더위
한번 막아보려는 욕심이 굴뚝같은데
올해도 한철 다 가는 소리 구름처럼 두둥실
떠올라 정처 없이 높아만 가고 있다
도란도란 정답던 참새 소리 놓고 간 다리가
아쉬운 마음으로 자꾸만 흔들거린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꽃들의 역사》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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