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국의 노래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산수국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9회 작성일 22-07-10 15:46

본문

536e4ee3cfdc877cfc0eb615d4380b51_1657435576_86.jpg
 

산수국의 노래


-박종영-


긴 목 가느다란 허리에

넘치는 청순함으로 달려오는 산수국,

제 얼굴을 그림자로 빛내는

오묘한 기품에 범접을 못 한다


추억의 웃음으로 시원한 산골 물에

살금살금 바람 일으키는

천진스러운 장난기가 아양스럽다.


어제 너의 주선으로 하여

임이 어김없이 찾아와 속삭였던 지난밤

숨 가쁜 그리움의 무게를 오래 기억할 것이려니,


파르스름한 꽃술 달빛 받아

빛의 화신으로 일어서는 산수국

이슬과 별이 잠든 은혜로운 얼굴 추억하려는 우리,


밤안갯 속으로 푸른 가슴 여는 소리,

네 아픈 매듭의 꽃 핌에서 바람을 배운다.



2022. 7. 10. 推敲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0,979건 118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5129
희망의 노래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8-02
1512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0 08-02
15127 *김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08-02
15126
능소화 연가 댓글+ 3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8-02
15125
빈자리 댓글+ 1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1 08-02
1512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8-02
1512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8-01
15122 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8-01
15121
능소화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 08-01
15120
(주)대림 댓글+ 1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8-01
1511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8-01
1511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8-01
1511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1 08-01
15116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0 0 08-01
1511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8-01
1511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8-01
15113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7-31
1511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0 07-31
15111
젊은 날의 꿈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7-31
15110
이제 우리는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31
15109
여름방학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7-31
15108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7-30
1510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1 07-30
1510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 0 07-30
1510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7-30
15104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7-29
1510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7-29
15102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7-29
1510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7-29
1510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7-29
1509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 07-29
1509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7-28
15097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28
15096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7-28
15095
청산에 가면 댓글+ 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07-28
1509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7-28
1509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07-28
15092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7-28
15091
떠나는 7월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7-28
15090
복날 (伏一)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2 07-28
15089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2 07-27
15088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7-27
15087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27
15086 大元 蔡鴻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7-27
1508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7-27
1508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27
1508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7-27
15082
외로운 늙음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07-27
15081
인생과 바다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7-27
15080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 0 07-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