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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거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2회 작성일 22-07-13 17:34

본문

 울음 거울


 정민기



 파도가 치자
 우윳빛 뼈 드러난다
 전사자의 유해가 수십 년 만에
 수습되고
 유족들은 그때 들추지 못한 울음 거울
 이제야 꺼내어 말없이
 한동안 들여다보고 있다
 포탄의 흔적
 아물기 전에
 비둘기 떼 날아올라 평화의 날개,
 무궁화 피었다 지고
 미니 태극기 묶어 놓은 듯
 펄럭거린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꽃들의 역사》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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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도 발견되는 전쟁의 흔적
유품으로 피아 구분이 되고
유전자 검사로 전사자를 식별합니다
얼른 떠도는 모든 영혼 위로해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7월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력이 튼튼해야 합니다
여 야나 머리 마주 조아리고 의논해도 모자라는 시대 서로 기득권 싸움으로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제발 정치인들 정신 좀 차리고
나라위해 일하시오

세계가 전쟁으로 무수한 사람이 죽고 있습니다
울의 현실이 바람앞에 촛불인데
정쟁 싸움만 할참인가
심히 염려입니다

푸념만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우리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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