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접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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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78회 작성일 22-07-14 21:05본문
비에 젖은 접시꽃 / 정심 김덕성
긴 가뭄으로
하늘만 바라던 어느 날
종일 장맛비로 퍼부으며 쏟는데도
미소를 잃지 않는 접시꽃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동네 공원 지킴이처럼
내 몸높이보다 높이 보이려는 듯이
하늘을 향해 자라나면서
올곧게 서 있는 그 당찬 모습이
자랑스럽게 보인다
누구를
그리 애타게 기다리는가
벌 나비 밀애하며 속삭이는데
비에 젖어도 슬픈 기색 없는 당당함
해맑은 사랑의 미소로 반기는
미모의 접시꽃 당신이여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칠월의 햇볕 아래에서 훌쩍 자란 접시꽃
빗방울 머금고 오색 미소 지으면서
여름날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접시꽃 닮은 사람과 함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덕성 시인님 계신곳의 접시꽃은 비에 젖어도 예쁜 모습으로 서있었으니 그 미소에 매혹되기 마련일텐데 제가 있는곳의 접시꽃은 얼굴을 내밀다가 사라저버린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에 젖어도 해맑은 접시꽃
바로 사랑하는 이의 모습이지요?
슬픈 내색 보이지 않는 그 가
더욱 그리운 시어 속에 젖어
감상 잘하고 갑니다
초복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ㅡㅡ김덕성 시인님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접시꽃을 사진에 담아 놓고
늘 감상 하지요
높다란히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많은 생각을 안겨 주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오랜만에 뵙네요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접시꽃은 시골에 집집미다
집 지킴이로 몇 그루는 있더군요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시원하신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서,
정심 김덕성 시인님을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무탈하신 모습 뵈오니
염려의 마음 거둘 수 있어 기쁩니다
비에 젖은 접시꽃처럼
기다림이란 그리움이 아닐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