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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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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8회 작성일 22-07-15 03:52

본문

   칠월의 근심

                                ㅡ 이 원 문 ㅡ


마당 끝 저 두꺼비 어디를 가나

찾아 갈 곳은 있는지

제 집도 없을 것인데

어디를 저리 부지런히 

지렁이 길 가로 질러 어디로 가나


문 밖 마당에 깔린 날

이 칠월 지나 팔월이면

며칠의 여름이 될까

가랑비 속에 보는 마당

이 눈 안의 어제 오늘

그것이 세월이고 시간이란 말인가


근심 아닌 근심의 무거움

눈 못 떼는 넋의 마음 더 무겁고

나뉘어 떨어지는 낙숫물 소리 

하염없이 바라보는 마당 끝의 옛날인가

풀이파리의 빗방울 끝으로 몰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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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들깨 밭을 일구다 보니
지렁이도 만나고 개구리도 만나게 됩니다
어느새 여름은 깊어지며
수많은 오곡이 자라나고 있는 칠월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은 생명들을 주셨습니다
저희대들 대로 귀중하지 않는 생명 없습니다
그중에 제일은 사람
사람을 주인으로 세워주셨습니다
주인이 관리를 소홀히 해 지금 역병으로
지구가 앓고 있습니다
자연과 문화가 비율이 맞지 않은것 같습니다
사람만 좋아서는 아니되는것 아닌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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