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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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62회 작성일 18-06-04 18:04본문
유월 마음
ㅡ 이 원 문 ㅡ
여름의 문턱 초여름
밤꽃 향기 내려앉고
뒷문 밖 옥수수
무럭무럭 자란다
뽕나무 찾는 아이들
우물둥치의 빨간 앵두
이 빨간 앵두는 누구의 것이며
뽕밭 차지에 누가 먼저 뛰어갈까
뽕밭 가는 다랑이 논
뜸북새 울고
그 밭 기슭 뻐꾹새
아이들 부른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어릴적에 뽕나무 오디를 따먹다
떨어져 크게 다칠 번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오디와 앵두는 참 맛있습니다.
시인님 즐겁게 잃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린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빨간 앵두는 누구의 것일까요.
동네 아이들 중에는 용감하고
빠른 아이들이 있지요.
저도 몰래 따 먹던 생각이 납니다.
귀한 시에서 많은 지니날의 일들을 돌아보며
맛있게 앵두를 먹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유월에도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디가 익어가고 뻑국새울면
그리운 고향이 생각 나고
전쟁의 아픈 추억도 살아나지만,
푸르른 유월은 또 다른 희망도 피어나지요
이원 문 시인님 행복한 유월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