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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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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18회 작성일 22-07-17 12:04

본문

현재는 아름다워


 정민기



 주말 저녁 나의 현재는, 현재는 아름다워
 아름다워서 홈키파를 싫어하는
 파리나 모기처럼 모든 것을 기피한다
 우거진 수풀처럼 꽉 찰 때로 찬
 이가(家)네 삼 형제가
 젓가락도 다 짝이 있다고
 저마다 짝을 찾아 두리번거린다
 혼인이 성사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실타래처럼 술술 풀어진다

 이윤을 남기려고 노력하는 이윤재
 지나간 현재 아니고 지금 이 순간의 이현재
 누구에게나 촉망받는 이수재
 이가네 수장 이경철, 수장의 아들 이민호
 감정 표현이 직진으로 앞서 나가는 한경애

 현재네는
 주말 저녁마다 아름다워!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꽃들의 역사》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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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니 다름이 있어
서로 위안이 되고 조화를 이루지 싶습니다
과거나 미래보다 현재가 아름다운 삶
그 삶이 정녕 본인의 삶입니다
빗소리와 함께 행복한 7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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