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즐겨야 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12회 작성일 22-07-18 06:38본문
* 외로움을 즐겨야 할까 *
우심 안국훈
공연히 남을 괴롭히지 마라
입 벌리고 있다가 파리 삼키듯
아무리 생각해도 기막히고
귀 막히고 코 막힐 노릇이다
약속은 어기라고 있다지만
지키는 사람이 멋지고
정의는 깨려는 누군가가 있지만
지키는 사람이 있어 빛난다
차라리 외로움을 즐겨야 할까
웃다가 갑자기 서글퍼지고
행복은 깃털처럼 가벼워지면
산들바람에도 훨훨 날아가려니
정적 흐르는 어둠 속 홀로 있노라면
문득 찾아오는 외로움은
움직일 수 없는 의자가 되어
편지 쌓여있는 책상 위 바라본다
댓글목록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세상에는
외로움을 즐기지 않으면
우울증 걸리기 딱 좋죠
이제는 외로움을 친구 해야겠더군요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시원하신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도지현 시인님!
저마다 열심히 살아가지만
어쩌면 외로워 사람이지 싶습니다
어제 종일 내린 장맛비 덕분에 상큼한 아침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는 시마을은 외롭지 않습니다
외롭지 않는 사람 없습니다
역병이 만남을 막고 있습니다
애경사도 부르면 욕하는 세상이랍니다
시마을에는 사랑이 있습니다
친구도 있습니다
치매도 도망갑니다
우리 시마을에서 오래,친구해요
항상 건강하셔 오십년은 더 친구돼 주셔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아침입니다 노정혜 시인님!
같은 분야에 함께 한다는 건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것임이 틀림 없듯
서로의 목마름을 해갈 해주면 좋은 인연이겠지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