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우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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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6회 작성일 22-07-21 13:36본문
홀로 우는 새
- 세영 박 광 호 -
올 사람도 없는데
공원 벤치 옆 가로등은
밤새도록 비 맞으며
불 밝히고 서 있네
임 그리워 우는
우중의 여인인가
바라보는 이 마음도
그와 다를바 없어
임의 얼굴 떠올린다
아날로그 흑백 시대에서
디지털 칼라 시대를 살아오며
살기 바빠 힘겨웠던 세월들...
지금은 그 모든 삶의 짐 벗어난
홀가분한 몸인데
세월의 강엔 노을이 들고
난 지금 물새 되어
홀로 울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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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새 빈 공원을 불 밝히는 가로등은
외롭게 서있지만
홀로 울고 있는 물새의 마음
누가 위로해줄까 자못 걱정이 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