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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인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3회 작성일 22-07-22 05:24

본문

* 어느 인연 *

                                      우심 안국훈

  

이 세상에 태어난 걸

기적이라 말하는 것처럼

한 사람 만난다는 게

얼마나 큰일이더냐

 

그 사람의 마음 얻는 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거고

그 사람의 마음 잃는 건

한순간에 온 세상을 잃는 거다

 

그 사람과 헤어진다는 건

어마어마한 일이듯

그 사람의 흔적 안고 산다는 건

메마른 영혼으로 사는 거 같아

 

한 생명으로 태어나서

사랑이란 이름으로 만나며

사람답게 살다가

후회 없이 돌아가는 길 괜찮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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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인연이란 참 묘합니다
부부이건 이웃이건 직장동료이건
옛 말에 그것이 인복이고 팔자라 했던가요
참 묘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이원문 시인님!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만날 사람은 만나기 마련이고
못 만날 사람은 기어이 만나지 못하지요
남은 7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짚신도 짝이 있듯이
인연은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연이 다하면
딱, 그만치이듯이..

후회 없는 삶의
인연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배창호 시인님!
모든 걸 잃고 살더라도 희맘만은 움켜쥐고 있어야
다시 시작할 수 있듯
인연 또한 그러하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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