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걸 다 말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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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96회 작성일 22-07-27 04:27본문
* 아는 걸 다 말하더라도 *
우심 안국훈
판이 유리할 때는 무리수 두지 않고
상대에게 큰집 내주지만 않으면
바둑에서 쉽게 이길 수 있다지만
어젯밤에 떨군 눈물은 무얼 말할까
가끔 연화의 불그레한 가슴
함께 하였던 날들은 추억으로 남고
스쳐 가던 바람은 새록새록 떠오르는 게
어디 푸른 달과 함께하던 별빛뿐이랴
웬만한 비밀은 말하지 않아도
먼저 알고 있는 사람 있고
가끔은 아는 걸 다 말하더라도
상대는 시큰둥하니 답답할 때 있다
고개 끄덕이며 공감해주던
그 사람이 보고 싶다
침묵으로 보내던 밤도 별빛 가득하니
가만있어도 그리운 게 참 많구나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무더운 밤 이 생각 저생각에 지나간 일들이 하나씩 흔들며 지나가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백원기 시인님!
다시 시작한 폭염에도
포도는 맛있게 익어가고
벼 이삭도 피기 시작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다가오는 가을을 바라보노라니
마음은 이래저래 생각만 많아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기억 저편 추억의 편린
기다림의 아련한 빛이 녹아
아지랑이가 되었을가
남은 7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개 끄덕이며 공감해주던
그 사람이 보고 싶다
침묵으로 보내던 밤도 별빛 가득하니
가만있어도 그리운 게 참 많구나//
동병상련의 마음입니다
마음이 허해지는 건
기울어진 기력 때문일까요?
파노라마처럼 스쳐 가는 지나날이 그립기는 매일반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배창호 시인님!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문득 찾아오는 그리움을 차마 어쪄라
이름 모를 풀꽃의 아름다움에 반하는 여름입니다
남은 7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자신을 알아주고
무어라 말하지 않아도 무얼 말하려는 지 아는
공감해 주며 고개를 끄덕여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정 그리운 때입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에 머뭅니다
시원한 하루 되시기 버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도지현 시인님!
만나면 그저 마음 편안하니 편하고
무슨 말을 해도 고개 끄덕여주며 공감해주는 사람
그리워지는 건 당연하겠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