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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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73회 작성일 18-06-06 06:59본문
공과 색 /손계 차영섭
빈 컵이 있다고 하자
이 빈 컵은 내 마음이다
컵 속에 비어있는 공간은 공(空)이요
물을 넣으면 이 물이 곧 색(色)이다
겨울에 빈 논은 내 마음이고,
봄에 벼는 색(色)이며
벼를 베고 난 빈 땅은 공(空)이다
파란 하늘이 공(空)이라면
구름은 색(色)이 된다
살다보면 마음속에 색(色)이 넘치고
이 색(色)으로 인하여 부대낀다
수양은 색(色)을 줄이고 빈 컵이나
빈 땅으로 만들어 공(空)을 넓히는 작업이다.
빈 컵이 있다고 하자
이 빈 컵은 내 마음이다
컵 속에 비어있는 공간은 공(空)이요
물을 넣으면 이 물이 곧 색(色)이다
겨울에 빈 논은 내 마음이고,
봄에 벼는 색(色)이며
벼를 베고 난 빈 땅은 공(空)이다
파란 하늘이 공(空)이라면
구름은 색(色)이 된다
살다보면 마음속에 색(色)이 넘치고
이 색(色)으로 인하여 부대낀다
수양은 색(色)을 줄이고 빈 컵이나
빈 땅으로 만들어 공(空)을 넓히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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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색즉 시공 공즉 시색이라고 하지요
우리 삶이 그렇습니다
차영섭 시인님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