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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띄워 보냈더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99회 작성일 22-08-04 14:47

본문

강물에 띄워 보냈더라 /淸草배창호


바람이 달달하게 부는 어느 날,
오직 가슴으로 느껴야 할 우연이
먼 발취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조차
단 하나의 문장이 된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잡아둘 수는 없는 자유로운 바람이라 하지만
잔잔한 물결 같은 희열을
달과 같은 온전한 빛으로 채울 수 있다면
생에 있어 최고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만으로 타오르는 따뜻한 가슴에
구름처럼 피어오르는 찔레꽃처럼
여백에는 온통 은혜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물가에 앉혀놓은 저녁놀은 끊임없이
모두를 주고 가는 시공을 초월한 일인데도
은하의 강이 길을 잃지 않도록
꺼지지 않는 잉걸불을 그윽이 지피는 것입니다 



추천2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가에
시공을 초월한 일인데도
은하의 강이 길을 잃지 않도록
꺼지지 않는 잉걸불을
그윽이 지피는 저녁놀

칠월 칠석 날
견우직녀를 연상하게 합니다.

귀한 작품에 공감하면서 머물렀습니다.
淸草배창호 시인님 감사합니다.
최고치를 달리는 더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뙤약볕에 한줄기 바람도 고맙고
흘러가는 강물에 더위를 적셔보지만
물망초의 그리움을 어찌 할까요
그리움이 원래 삶을 노래하듯
행복 가득한 8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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