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도 카페 신촌 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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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22-08-05 17:02본문
거금도 카페 신촌 브루
정민기
고흥군 금산면 대신로, 걷다 보면
옛 슈퍼를 리모델링하여 들어선
신촌 브루 카페가 거드름을 피우며
오래 묵기라도 한 듯
의기양양하게 버티고 서 있다
달려오던 바람 한 마리도
이내 공중으로 붕 떠올라 온데간데없어
그늘 한 장이라도 그리운 여름날,
신촌 팥빙수 한 그릇 앞에 놓고 창밖
병풍처럼 드리워진 산 아래 드러누운 논밭
그림을 사랑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 한 장 담긴 고급 액자처럼 바라본다
시원한 얼음 알갱이와
달콤한 단팥이 입안에서 옥신각신하는 사이
구름 둘 창밖 논밭 위 하늘을 나란히 손잡고
느린 곡조로 발맞추어 춤추는 블루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꽃들의 역사》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고흥군 금산면 대신로, 걷다 보면
옛 슈퍼를 리모델링하여 들어선
신촌 브루 카페가 거드름을 피우며
오래 묵기라도 한 듯
의기양양하게 버티고 서 있다
달려오던 바람 한 마리도
이내 공중으로 붕 떠올라 온데간데없어
그늘 한 장이라도 그리운 여름날,
신촌 팥빙수 한 그릇 앞에 놓고 창밖
병풍처럼 드리워진 산 아래 드러누운 논밭
그림을 사랑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 한 장 담긴 고급 액자처럼 바라본다
시원한 얼음 알갱이와
달콤한 단팥이 입안에서 옥신각신하는 사이
구름 둘 창밖 논밭 위 하늘을 나란히 손잡고
느린 곡조로 발맞추어 춤추는 블루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꽃들의 역사》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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