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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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4회 작성일 22-08-07 09:03본문
고향의 섬
ㅡ 이 원 문 ㅡ
이 쪽의 저 곳이
가보고 싶던 섬이었고
아래로 저곳은
나 자란 섬이었다
그렇게 보낸 시간
저렇게 보낸 세월
오가는 이 아무도
파도 소리 변함 없었고
어쩌다 들려 오는
밀물에 갈매기 울음
바라보면 먼 고깃배
그 섬 둘레를 지나 갔었지
흐릿한 섬 만큼이나
멀어져 간 나 자란 섬
어머니의 바다는 어디에 있었고
이 나의 바다는 어디에 있었나
싸리 문 밖 나가면
어머니의 굴 껍데기가 쌓여 있는 집
바람에 꽃 여미는 돌담 해당화의 그날인가
어머니의 바다는 그 꽃에 있었다
추천1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다를 보고 자라셔서 감성 풍부한
창작이 나옵니다
이원문 시인님 사진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