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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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4회 작성일 22-08-07 09:10본문
붕어빵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나를
아무도 다가오지 않는 나를
갈마도서관 골목길의 포장마차
어항 거푸집에 구불구불 채웁니다
밤거리에 풀어지는 체온의 비린내들
사랑하는 사람이여,
당신이 행여 지나갈까 바라볼까
나는 점점 달아오릅니다
발걸음 드문뜨문 흘러올 때
몸 뒤집는 거푸집의
당신을 부르는 내 숨소리가
바삭 구워진 슬픔으로
거리를 헤엄칩니다
추천1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붕어빵이 세월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하얀 눈오는 거리에
붕어빵은 사랑 받습니다
*김동주님의 댓글의 댓글
*김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성비 좋은 추억을 먹는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