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처럼 / 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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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1회 작성일 22-08-07 16:00본문
강물처럼 -안행덕
지금 어디로 가는지 나는 모른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봄이 오면 꽃이 피듯이
세월 따라 그렇게 피고 질 테지
갈 길이 얼마인지 나는 모른다
흘러가는 강물처럼 앞서거니 뒤서거니
무심한 세월 따라가고 있을 뿐
흐르는 강물처럼
바위를 만나면 돌아가고
벼랑을 만나면 겁 없이 뛰어내리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나는 모른다
영영 모를 피안을 찾아
오늘도 쉼 없이 강물처럼 흘러서 간다.
시집『꿈꾸는 의자』에서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강물이 흐르는것처럼 우리도 어디론가 흘러가나봅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백원기 시이님 반갑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로 가는 지 모르고 사는 인생
아마 그게 다행이 아닐까요.
큰 감명을 주는 강물처럼입니다.
귀한 시향이 풍기는 작품에
감상 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행덕님의 댓글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반갑습니다
귀한 발걸음 감사합니다
매미소리 자지러지는 걸 보니
더위도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