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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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 정심 김덕성
진흙탕 속인데
어찌 저런 순결한 꽃이 피었을까
난 연꽃 앞에 서 있다
뿌리내린 진흙탕인데
그 수렁에서 자라면서도
물들지 않고 정화되어 피어나
그윽한 향을 풍긴다
넓은 초록 잎 위에
목을 뻗으며 드러낸 청순함
모습 그대로의 고결함
은은한 네 모습이 참 좋다
곧 터질 것 같은 봉우리
네 연분홍 젖가슴이
이 내 가슴을
이다지도 설레게 하는고
내 사랑의 연꽃이여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저는 연꽃을 볼때마다
그 진리를 많이 배웁니다
시인님의 시를 읽고 연못에 그 연꽃이 생각 나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이젠 많은 연꽃이 지고
그 자리 파릇하니 커가는 연밥을 보노라면
참으로 연꽃은 머물었던 자리도 아름답기만 합니다
그윽하고 우아한 자태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진흙탕 속인데
어찌 저런 순결한 꽃이 피었을까
---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연꽃을 바라보며 사람이 많이 배워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잎에서 뿌리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연이라 하더이다
7월이면 개화가 한창이고
8월이면 튼실한 연방과 함께 연꽃을 감상할 수가 있지요
연꽃에 흠모의 마음을 그려셨습니다
진흙속에서
정화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
잘 감상하고 갑니다
다시 비 예보가 있습니다
수해 입지 않는 건강한 8월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