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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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 마음
ㅡ 이 원 문 ㅡ
주룩 주룩 내리는 비
더러는 보슬비도 섞여 내리니
울적한 마음에 그날을 돌아 본다
빗줄기에 녹는 세월
욕심이 끌고 온 곳 여기가 어디인가
그 삶 찾아 여기 저기 뒤 돌아 볼새 없던 날
어디에서 무엇 하며
어느 길 딛어 여기까지 왔나
한 길도 아니었고 두 길도 아니다
뛰고 뛰며 걸어온 길
이제 그 길도 한 길로 놓여지니
하루 같이 저문 인생 노을이 진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 밤까지 세차게 내리던
빗소리 들리지 않자
어디선가 나타난 수많은 풀벌레 소리가
새벽을 깨우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비가 연일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주룩 주룩 하염없이내리는데
울적한 마음에 그날을 돌아 보는 비
아마 가을이 오려는가 봅니다.
오늘도 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