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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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20회 작성일 22-08-12 17:41본문
꽃노을 / 淸草배창호
저 붉디붉은 꽃노을
임의 자태처럼
곱다는 탄성이 절로 새어 나온다
황혼을 지피는 것은 천혜天惠를 흠모하는
외곬의 마음이 하늘 끝 지평에 닿아
눈부시게 어스름에 물든 애증愛憎마저
아낌없이 주고 가는 빼어난 신기神氣를
가히 뉘라서 빚을 수 있을까
해 질 녘은,
억지로 그립게 끝난 것도 없고
설레게 시작한 것도 없었지만
세상에서 유일한 최고의 것은
오직 가슴으로 느껴야 하는 것이기에
시리도록 터져버릴 것 같은
해 저문 석별惜別의 꽃놀에서
혼신을 쏟은 오! 늘의 걸작인 것을.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가끔씩 보여주는 지인의 사진 속에
불타는 노을빛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각 지역마다 특색은 조금씩 달라도
가슴으로 느껴지는 탄성은 비슷하지 싶습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빕니다~^^
김상협님의 댓글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으로 다가와
희망으로 남겨지는
노을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해 질 녘은,
그립게 끝난 것도 없이 이어지는
붉디 붉은 꽃노을
대 자연의 아름다움은 극치를 이루며
노울속을로 빠져들게 합니다.
늘 섬세한 기교로 알맞는 시어로
시향이 풍기는 작품을 감상하게 해 주셔서
淸草배창호 시인님 감사합니다.
무더운 8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