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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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의 노을
ㅡ 이 원 문 ㅡ
여름이다 하던 그날
덥다 뜨겁다 그 며칠의 여름일까
구름이 가리고 내린 비가 식힌 여름
이러다 흐지부지 아주 떠날 것이 아닌지
태풍 한 두 번에 꼬리 자를 여름
하루 하루 아침 저녁 이렇게 다를 수가
짧다 하면 짧은 시간 그 짧은 시간뿐일까
떠나고 오는 계절에 무거운 마음
이제 여름 걷이에 겨울을 준비 하는 가을일진데
마음에 옮겨 심고 밭떼기에 넣을 씨앗들
그 씨앗이나 마음이나 추울 날이 얼마나 남았나
지금의 오늘도 고향의 초가도 패는 벼 이삭이 그 시간을 가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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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미소가 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가을이 당도한것 같습니다
새벽이면 이불을 찾습니다
가을 활짝 웃을것입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