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의 연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29회 작성일 22-08-15 14:00본문
매미의 연가 / 정심 김덕성
한여름
아파트단지 나무숲에서
요란스레 울어대는 매미소리에
찜통더위 식혀주는 듯싶다
성충이 되기 위해
태어나서 칠년의 오랜 고행 끝에
비로소 허물 벗고 성충이 되어
세상을 향해 우는 매미
사랑 찾아온 세상살이
비록 성충으로 짧은 생애이지만
님 부르며 목 놓아 우는 그 울음은
결코 헛수고 일수는 없다
짧은 생인데도
허탈하지 않고 몸이 다할 때까지
온 힘 다해 사랑 찾는 매미의 울음
사랑의 노래가 아닐까
댓글목록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미가 떼로 우네요
한여름 다 ~ 간다고 울어대네요
김덕성 시인님의 매미 사랑에
아마도 고맙다고 큰 소리로 울어 대나 봅니다.
오늘 말복이라네요
남은 더위 잘 견디시고 건강 하세요.....^^
♤ 박광호님의 댓글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미의 울음에
사랑 찾는 우리의 마음을 실은 글이
애잔하게 느껴집니다.
고운글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습한 더위에 건강 유의 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가 더위를 속혀줍니다
칠년을 땅속에 있다가
일주일의 땅위에 노래
매미는 순간 행복합니다
장마 피해 없길 소망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일 폭우 속에서도
잠시 비가 그치는 순간을 맞아
애절하게 노래 부르는 매미 울음 듣노라면
어느새 여름도 고비를 넘어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건강 챙기시며 남은 8월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뵈옵습니다
그 동안 코로나에 걸려 고생했죠
지금도 후유증으로 좋지 않지만
그래도 힘을 내 봅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에 함께하며
코로나 각별히 조심하시기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온몸다해 우는 매미가 떠날날이 가까울수록 안타까움에 더더욱 울어대나 봅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매미에게는
그 성충의 짧은 생애도
인간만큼이나 길게 느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열정! 하나로 사는 매미라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