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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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78회 작성일 22-08-16 01:49본문
매일아침
골프장에서 만나던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
동족이라는 사람들은 못 본 체하고
골프만 치고 있는데
낯선 이국인이 앰뷸런스를 불러
위기를 모면한 일이 있다
-
어둑한 비탈길을 내려가던 행상이
강도를 만나 다 털리고
길바닥에 쓰러져 신음 할 때
그곳을 지나던 신부님,
누가 볼세라 오던 길을 되돌아가고
장로 한분도 그를 보고 멈칫 섰다가
더 급한 일이 있다고 자신에게
타이르면서 그곳을 피해간다
-
그곳을 지나던 한 취객이
그를 발견하고 그를 업고 쓰러질듯
비틀거리며 병원을 찾아간다.
-
주님은,
누가 참 이웃이 되겠느냐고
오늘도 물으신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시향
감사합니다
탈바가지가 춤을 추는 세상
천국을 외치고 위선자
많습니다
장마 피해 없어시길 바랍니다
장 진순님의 댓글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시인님 감사합니다
우리 조국, 장마 피해가 너무 심한것같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시인님 평강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