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꽃 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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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꽃 피면 / 점심 김덕성
푸른 하늘 높아지면
가녀린 몸매 세우고 하늘거리며
빨간 연분홍 색색이 무리 져
군무하는 코스모스 꽃
젊은 시절의 풋풋했던
아름다운 추억의 꽃길 되살아나고
향기 휘날리던 그 꽃길이었지만
지금은 고독의 길이 아닐까
꿈처럼 하늘 구름 떠가듯
흘러간 한낱 옛 추억 일지 모르지만
못 이룬 첫사랑의 그리움 품은 채
다시 멋지게 꿈꾸고 싶다
그녀와 같이 걷던 꽃길에
코스모스 꽃 미소지우며 피어나면
고독과 절망의 꽃다발 기다려도
그 꽃길로 달려가 걷고 싶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코스모스 꽃 피면 지난 시절이 생각나 그리운 그 꽃길을 찾아가나 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그 코스모스 꽃이 다 어디로 갔는지요
길가에 그저 나무만 심어서 그런지 볼 수가 없네요
옛날 이 무렵이면 한참 피었을 것인데요
시인님의 시를 읽고 옛 추억을 떠 올려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선선해진 아침공기 가르며
수줍듯 피어난 코스모스꽃
가을날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참으면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지나가듯
마지막 8월의 한 주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코스모스가 피면 가을이 오는 것이고
코스모스가 지면 가을이 가는 것이라 했는데
코스모스 아름답게 피니
가을 사랑 내음이 물씬 납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비 오는 월요일 행복한 한 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