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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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나는 / 정심 김덕성
가을이 오면
내 마음에 가득 차 있을 당신
초록 풀꽃 같은 푸름이 씽씽하고
알차게 영굴은 밀알이 되어
기쁨으로 다가가면서
나누려고 해도
더 나눌 수 없는 한 마음이 되어
아픔 보다는 행복을 바라며
한 걸음 조심스레 다가 가
이별이란 시어를 말끔히 지우고
오래오래 머무르면서
나약하지만 강인하게
성숙으로 이루어진 삶의 의지로
기쁨을 밑바닥에 두고
이제 더 바랄 것 없는 나
가을이 오면 꼭
당신을 위한 내가 되고 싶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가을은 행복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곡간이 배 부르다고 투정할 것입니다
해바라기가 한짐 지고 웃고 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뚝 떨어진 기온 속에
귀뚜라미와 풀벌레 소리가 또렷하게 들리니
물씬 가을향기 묻어나는 아침입니다
자기가 진정 자신의 편이 되듯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가을이 오면
아름다운 계절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 나 아닌
모든 것을 사랑하시겠다는 마음을 배웁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9월의 첫 날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십시오^^
홍수희님의 댓글

시인님~
이제 곧 단풍도 물들고 낙엽은 떨어지고
생각은 많아지는 계절이네요..
이 가을엔 따뜻한 그리움만 가득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