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꽃의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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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꽃의 기다림
ㅡ 이 원 문 ㅡ
그 산 기슭의 싸리꽃
적막한 그 기슭 누가 찾을까
가을 이맘때면 꼭 찾던 아이
언제부터인가 기다려도 오지 않고
연분홍 꽃 보이려 해도 오지를 않는다
가을이면 찾는 아이
누더기에 싸리 단 둘러멘 아이
가끔 눈물 보이며 지친 그 모습
그 아이는 그렇게 홀로 와야 했는지
싸리꽃의 가을 더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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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무덥던 폭염의 여름이 떠나가고
싸리꽃의 가을이 열리는 9월의 아침 입니다
가장 풍요로운 계절이 아닐까 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9월과 가을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십시오.
9월에도 건강과 행복을 가득 받아 들이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