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와 귀뚜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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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와 귀뚜라미
藝香 도지현
태양의 열기로 하여
온 산천을 불태우듯 하던 시절
매미 소리도 그만큼 높았지
여름 한 철의 음악
맴맴 하는 소리가 드높은 날은
햇살은 더욱 쨍쨍했고
가슴골에서 흘러내리는 땀, 땀, 땀
언제부터 인가 태양이 쇠진해지니
매미 소리도 잦아들고
해가 저물면 툇마루 아래서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스산한 바람이 창으로 들어오니
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계절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가
노래를 부르며 계절이 변하 노라 한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여름에는 매미가 울어 여름에 정서를
느끼고 가을에는 귀뚜라미가 울어
가을의 정서를 더 짙게하는 울음입니다.
태양의 열기와 함께 매미는 사라지고
스잔한 바람이 불어오는 데
귀뚜라미가 노래 부르는 계절입니다.
귀한 시향이 풍기는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추석명절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지독하던 폭염과 폭우만 지났는지 알았더니
어느새 매미 소리 뜸해지고
밤마다 귀뚜라미 소리 또렷해졌습니다
늘 건강 먼저 챙기시며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 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벌써 가을이 되었어요
옛날 같이 뚜렸한 가을이 아닌 것 같아요
어떻게 된 계절인지 낮에는 늦 매미 밤에는 귀뚜라미
이상한 계절이 된 것 같아요
그래도 들에는 가을 냄새가 물신 풍겨 오네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