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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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45회 작성일 22-09-17 11:10본문
가로등 앞에서 / 정심 김덕성
회색빛 땅거미가 지면서
모두 어두움 속으로 찾아드는데
소리 없이 환한 빛으로
존재를 들러낸다
보란 듯 밤길을
맑고 찬란한 얼굴로 미소지우며
발걸음 하나하나 세워보는
사랑의 파수꾼
잠드는 고요 속에
왈칵 외로움 밀려오는 어둔 밤길
홀로 지새며 안전하게 보호하는
빛의 사자이구나
밤이면 밤마다
빛으로 밤 지키는 가로등 보면서
빛이 되라 명하신 님의 뜻을
이제야 알 것 같구나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달빛 별빛이 어둠을 밝혀주었지만
요즘엔 환한 가로등이 있어
밤길도 큰 불편 없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기는 공짜가 아니기에 소중하게 쓸 일입니다
남은 9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로등 불빛이 없으면
캄캄한 암흑 세계가 되니
가로등의 불빛이 있어
밝은 세상의 편리함을 봅니다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가을 즐기시고
행복한 한 주 되십시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편 없이 편안히 밤길을 걸을 수 있는
환한 가로등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도시의 야경처럼
농촌에도 白夜의 가로등이 되었습니다
태풍이 잦아지는 요즘입니다
시인님!
큰 피해 없이 넘어가길 바라면서
남은 9월,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