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국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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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국화 사랑 / 정심 김덕성
높은 파란 하늘빛
감싸 주듯 내리며 빛나는 가을 햇살
굳게 닫힌 사랑의 빗장을 열어
가슴에 영근 가을을 담는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따사로운 산기슭을 걷노라면
향기 그윽한 노란 산국山菊 꽃피어
노란 웃음이 가을을 수놓는다
무더기로 핀 쑥부쟁이도
보란 듯이 피어 온통 보라색 물감으로
가을을 탐스럽게 물들이며
모두 풍기는 향기에 그만 취한다
지금 가을 들녘에는
멋지게 가을을 꾸미는 사랑의 들국화
그윽한 꽃향기를 풍기는 가을
행복한 평화로운 세상 만들고
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山菊과 쑥부쟁이가 핀 가을 들녘,
하루가 다르게 깊어가는 가을이
상념의 사색으로
가을 앓이를 할 것 같습니다 *^*
♤ 박광호님의 댓글

가을 정취가 그려지는 고운 글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늘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나날 이어가세요.
평안을 비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다행스럽게 이번 태풍은 큰 피해 없이 지나가고
선선한 아침공기처럼 완연해진 가을
어느새 국화꽃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습니다
가을은 국화의 계절인 것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문득 탐스런 산국의 품속에 얼굴을 묻고 싶어지네요^^